한우 사골 잡뼈 곰탕 국물 끓이는 법 : 가을 겨울 보양식 : 경기도 재난지원금 사용처

#1. 안녕하세요? 슛슝이에요.
제3차 경기도 재난 기본 소득 모두들 받으셨을꺼에요. 경기도는 88%로 지정된 재난 기본 소득 대상에서 제외된 분들을 추가로 신청받고 있는데요. 재난지원금을 받으시면 다양하게들 사용하고 계시더라고요. 저도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사골과 잡뼈를 구입해 곰탕 국물을 끓여봤어요. 가을 겨울철이면 두고두고 먹어도 좋고 만둣국, 떡국의 베이스가 되어주기도 하고요. 끓이는 법 알려드릴게요.


#2. 한우 사골 잡뼈 곰탕 국물 끓이는 법 : 가을 겨울 보양식 : 경기도 재난지원금 사용처

한우사골 한우잡뼈 구입

먼저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한우사골 한우잡뼈를 구입했어요. 두개다 각각 2kg이 조금 넘는 양이에요. 곰탕 국물은 우족으로 하셔도 되는데요. 하나로마트는 우족도 다 잘라져서 나오더라고요. 큰 냄비가 없는 집에서는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사골과 잡뼈를 섞어 두번 끓여먹으려고 합니다.

사골이에요

먼저 사골과 잡뼈를 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해줄거에요.

잡뼈도 물에 담급니다.

요즘 집에 큰 냄비나 들통이라고 하죠. 많은 식구가 사는게 아니다보니 그런 큰 냄비들이 없어요. 저도 적당한 두개의 냄비를 구했어요. 사골 따로 잡뼈 따로 핏물 빼셔도 되고요. 같이 하셔도 되요.(어차피 하나의 냄비로 끓이면서 끓인 국물 식힐 냄비도 필요하니 적당한 크기의 냄비-아마도 집에서 가장 큰 것들-가 두개 필요합니다. 끓인 국물은 아주 뜨거우니 바로 보관용 플라스틱 통에 넣으시면 안되요. 쪼그라들어요. 주의☆☆)

저는 두시간 정도 빼줬어요. 곰탕 끓이는 분들에 따라 다를텐데요. 전 친정엄마가 전수해주신 방법에 따라 했습니다. 두시간 빼도 꽤 빨간 피가 많이 나와요.


그리고 사골과 잡뼈를 반반 섞었어요. 냄비가 크지도 않고 먹을 식구가 적어서 반씩 섞어 2kg을 담고 물을 채워 끓일거에요.

사골1kg

잡뼈1kg

끓이지 않는 반은 채에 받쳐 물기를 빼고 다시 냉동합니다. 다음에 끓여 먹을거에요.

사골과 잡뼈를 반반씩 구매한 이유는 고기를 좀 먹으려고요. 국물도 좀 많이 나오면서요. 사골만 하면 국물 양도 적고 고기가 없어요. 잡뼈에는 확실히 붙은 살들이 좀 있습니다.


이제 사골1kg과 잡뼈1kg을 넣고 물을 채웁니다. 첫번째 끓일 때는 물이 부르르 끓어오르고는 바로 꺼줄거에요.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끓임입니다. 국물이 아까우니까 옆에 있다가 불 바로 끄고 물을 버려주세요. 이때 불순물이 고기나 뼈에도 붙으니 같이 씻어주시면 좋아요.

다시 물을 받고 첫번째 끓이기를 시작해요. 저는 2시간씩 3회 끓이려고해요.

냄비끝까지 물을 받았는데 2시간 후면 좀 줄어있죠? 뚜껑을 못닫기도 하고(끓어넘칠까봐요) 너무 팔팔 끓이면 또 국물이 날아간다고 하니 중불에 줄여서 끓여주세요.

끓여낸 국물은 스텐냄비에 담아 식혀주고 다시 물을 담아 끓여줍니다.

끓여낸국물

다시 끓여줘요

2번째 2시간 끓여냈어요. 이렇게 두번째 끓여내고 나면 고기를 발라내 줄거에요. 사골에는 고기가 거의 안나오고 잡뼈에서 좀 나왔어요. 반찬통으로 한통정도요.

살발라내기

살분리 완료

그후 3차, 4차로 1시간씩 더 끓여주었어요.고기를 발라내었으니 뼈만 끓이는게 되네요. 3차 2시간만 더 끓여주셔도 되는데 저는 국물이 많이 안나와서 두번에 나누어서 1시간씩 끓였어요.

3,4차

3,4차 국물은 양을 좀 더 적게 해요

뼈에서 국물이 많이 빠져나가기도 해서 3,4차 국물 끓일 때는 물의 양을 많이 줄였어요.

끓인 국물은 김치냉장고 깊은 칸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통에 넣었고요. 첫번째 두번째는 식혀서 넣었는데 세번째 네번째는 그냥 부었어요. 기존 국물이 있어 많이 뜨겁지 않더라고요.

김치냉장고 통에 넣어 보관했어요.

#3. 이렇게 한우 사골 잡뼈로 곰탕 국물 끓이는 법을 알아봤어요. 가을 겨울철에는 또 이만한 보양식이 없죠. 아이들 국물로도 좋고요. 마음도 몸도 든든해요. 재난지원금을 받으셔서 어디에 쓸까 하시는 분들께도 좋은 팁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한우 사골 잡뼈 혹은 우족 구매하셔서 맛있는 곰탕 끓여 드시면 좋겠어요. 오늘도 건강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