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녕하세요? 슛슝이에요.
요즘 주말마다 경기도 휴양림을 훑고 다니는 슛슝입니다. 아이들이 일주일 내내 집에만 있어서 안쓰럽기도 하고 저도 유일하게 콧바람 쐬는 날이어서 꾸역꾸역 나가보는데요. 오늘은 멀리가보자는 남편을 만류하고 포천 천보산 자연휴양림으로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여러 자연휴양림을 다녔지만 이렇게 사람이 없었던 곳도 처음이었는데요. 포천 가볼만한 곳, 포천 여행지로 추천드릴게요. 후기 들려드릴게요.
#2. 포천 천보산 자연휴양림 : 경기도 사람없는 계곡 / 포천 가볼만한 곳 포천여행지 추천
| 포천 천보산 자연휴양림
천보산은 해발 423m로 하늘밑 보배로운 산을 뜻하며, 포천시와 양주시의 경계가 되는 산줄기 중앙에 솟아 있습니다. 산이 그리 높지 않고 등산로가 어렵지 않아 가족이 함께 산행하기에도 쉬우며, 멋진 통나무집과 산림문화휴양관을 감싸며 2.3km의 산책길이 둘러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도시의 답답함을 잠시 잊을 수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은 휴양림 내 시설 관리를 위해 휴관하고 있습니다.
천보산 자연휴양림 간판이 보이는 때부터 예약한 입장객만 출입이 가능하다는 안내가 있어 불안한 마음으로 들어가봤어요. ㅠㅠ 안돼~~~ 관리사무소에 관리하시는 분이 계시니 안내를 받으시면 됩니다.
ㅣ천보산 자연휴양림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른 천보산 휴양림 이용안내
• 운영시설 : A구역 7실
• 이용방법 : 18시 이전은 4명까지, 18시 이후에는 2명까지 이용가능
• 조치사항
_코로나 19 백신 접종자 일상회복 인센티브(입장료 면제, 기준인원 산정 제외 등) 미적용
_거주공간이 동일한 동거인의 경우 객실 기준인원 내 이용가능(주민등록등본 확인)
_주말부부, 학업 등의 목적으로 거주지가 다른 경우와 아동,장애인 등의 돌봄인력이 돌봄을 수행하는 경우, 동거인으로 간주, 동거인이 아닌 직계가족의 경우 사적모임으로 간주
+ 직계가족, 백신접종 완료자 예외 미적용
+ 사적모임의 경우 객실 기준인원과 관계없이 최대 2인까지 이용가능
| 천보산 자연휴양림 입장료 안내
• 입장료
어른 1인/1일 2,000원 단체 1,400원
청소년 1인/1일 1,000원 단체 700원
어린이 1인/1일 600원 단체 300원
군인 1인/1일 1,000원 단체 700원
• 시설사용료 : 주차료
경차 1대/1일 성수기 1,500원 비성수기 1,000원
중형, 승합차(12인이하) 1대/1일 성수기 3,000원 비성수기 2,000원
버스(13명 이상) 및 대형차 1대/1일 성수기 5,000원 비성수기 3,500원
+ 성수기 요금은 성수기 및 주말(정상요금) 이며 비성수기 요금은 비성수기 및 주중(감경요금) 입니다.
성수기는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의 기간을 말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https://www.foresttrip.go.kr/pot/rm/ug/selectFcltUseGdncView.do?hmpgId=CBMNT&menuId=004002005&ruleId=205
휴양림 입장시 체크리스트
1. 마스크착용
2. 방문록작성(080-240-1566)
3. 체온측정
다행히 1일 입장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주차를 하고 들어가봅니다. 주차는 관리사무소 지나서 바로 작은 주차장이 있는데 거기에 주차하라고 안내해주시네요. 물 이외의 취식은 안되고 오후 6시까지라고 합니다. 도보로 둘러보는데는 2시간 정도 걸릴거라고도 하셨어요. 여기서 대박! 입장료를 안받으셨어요! 왜 그런지는 저도 모르겠는데 주차비나 입장료 모두 받지 않으셨어요;;
계속 올라가다가 코로나 19 자가격리 지정 시설인 걸 알았어요. 뜨악. 쫌 찜찜해서 어쩔까 하다가 계속 올라가봅니다.
곳곳에 벤치가 놓여져있어서 쉬면서 올라갔어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않은 휴양림인지 모기가 너무너무 많더라고요. 귓가에 왱왱. 미리 가져온 모기패치를 붙여서 모기물림을 방지해봅니다.
+귀여운 모기패치는 다음에 또 소개해드릴게요^^
계속 올라가다보니 숲속의 집들이 보이기 시작해요.
이 숲속의 집 옆으로 다리가 하나 있고 사방댐과 사방댐 물놀이장이 있었는데, 하나도 관리가 안된 모습이었어요.ㅜㅜ 풀이 너무 많이 자라 들어갈 수 없는 정도. 식겁하고 내려왔어요. 엉엉
다른 곳에 가보자 하고 내려오는 길에 아까 코로나 19 자가격리시설 가기 전 다리 밑에 놀만한 곳이 보여서 내려갔습니다.
다리와 다리 사이에 편평한 바위들이 있는 계곡이 있었어요. 해가 잘 드는 곳이어서 모기도 없고 깊지 않아 놀만하겠다 싶어 내려왔어요. 물이 맑고 시원해서 다슬기도 잡고 가져간 물총으로 물총놀이도 하고 1시간 넘게 놀았던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계곡이 아닌만큼 바위에 이끼가 있어 넘어질 위험이 있어요. 주의해 주세요.
다슬기는 바닥에도 바위에도 붙어있었는데요. 재미있게 잡고 놓아주고 왔어요. ㅎㅎ
계곡은 다음 다리 아래까지 연결되는데요. 아래에 물고기가 많길래 내려가보려고 했더니 남편이 뱀이 있다는거에요!! 천보산 자연휴양림 곳곳에 벌과 뱀조심 팻말이 많더니 정말 뱀을 봤어요! 주의 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적당히 놀았더니 계곡물 덕분에 체온이 확 내려간 느낌이에요. 아이가 배고파해서 서둘러 정리하고 내려가봅니다.
포천 천보산 자연휴양림
장점. 사람이 없다. 입장료 무료. 다슬기 많은 계곡
단점. 모기가 많다. 벌/뱀 조심. 코로나 자가격리시설
#3. 오늘은 이렇게 뜻하지 않게 포천 천보산 자연휴양림에서 다슬기 잡고 놀다 온 포스팅을 보여드렸어요^^ 포천 천보산 자연휴양림은 장단점이 명확해서 가실 분들은 주의사항을 유념하시고 다녀오셔야할 것 같습니다. 계곡이 짧아서 오래 놀기엔 힘들 것 같아요. 반나절 여행으로 추천드리고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
[카카오맵] 천보산자연휴양림
경기 포천시 원동교길 309 (동교동)
http://kko.to/9hCQZ7j4B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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