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두리 해수욕장 : 아이들과 가볼만한 서해 갯벌체험 / 태안여행 숙소 맛집 해루질 물때 팁 1

#1. 안녕하세요? 슛슝이에요.
즐거운 태안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여행의 정리 겸 후기를 남겨보려고해요. 여러분께 많은 정보를 드리기 위해 사진도 많이 찍고 많이 경험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제 시작할게요.

 

#2. 신두리 해수욕장 : 아이들과 가볼만한 서해 갯벌체험 / 태안여행 숙소 맛집 해루질 물때 팁

저희가 갯벌체험을 위해 방문한 곳은 신두리 해수욕장이에요. 지인이 여러번 다녀왔다고 해서 같은 숙소를 잡고 다녀왔어요. 가기 전에 갯벌관련 책도 읽고 준비물도 적어보고 완전 들떴어요!

| 갯벌체험 준비물
여벌옷, 장화, 양말, 호미/ 삽(숙소제공), 모래놀이장난감(숙소제공), 바구니(숙소제공), 모자, 썬크림, 소금(해감용)


1박하시려면 여러가지 준비물이 더 필요하시겠지만, 갯벌체험에 대해 준비할 것은 이정도에요.

tip. 여벌옷은 날씨에 따라 입고 벗을 수 있도록 반팔에 얇은 점퍼를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긴팔을 입혔더니 바닷물에 소맷자락이 다 젖었더라고요. 아이들은 반팔에 얇은 점퍼가 좋은 것 같아요. 또 생각보다 신두리 해수욕장 갯벌이 막 푹푹 빠지는 갯벌은 아니더라고요. 그냥 비온 운동장 정도? 그래서 장화가 있으면 좋지만(이것도 바닷물이 장화안에 들어가니 처치곤란.) 오히려 물이 잘빠지는 크록스가 낫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어른들도 장화없으신 분들은 반바지에 크록스차림 좋아요). 가지고 계신 것들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숙소에는 소금이 없더라고요. 지인은 조개를 많이 캐서 해감후 다음날 먹었다고 해요. 조개 해감을 하실 분들은 소금을 가져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근처 편의점에 없는 것 없이 다 팔긴합니다.

| 신두리 해수욕장 골든비치 펜션
지인추천으로 방문한 골든비치 펜션입니다. 아까 맨처음 올려드린 신두리 해수욕장 돌표지판에서 바로 왼쪽으로 돌면 펜션촌이 이어지는데 가장 첫 집이에요.

중앙통로 기준 왼쪽오른쪽 두건물이에요

왼쪽건물 1,2층

오른쪽 건물 1,2층

저희방은 1층이었어요

깔끔해요

화장실

침구

저희는 1층방이었어요. 신두리 골든비치 펜션을 이용하실 분들을 위해 후기를 남겨보자면 저는 깨끗하다는 느낌을 가장 먼저 받았어요. 화장실 수압도 쎄서 샤워하고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어요. 샤워 후 물도 금방 마르고요. 침구도 다 깨끗했고, 아이 2명과 어른 2명이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었어요. 수건도 넉넉하게 주시고 더 필요하면 접수처로 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감사감사.

장점은 갯벌에서 해루질 하고 들어와서 모래는 밖에서 씻을 수 있도록 수도도 잘 되어 있었고, 씻은 후 베란다를 통해 방으로 바로 들어올 수 있어서 현관보다 베란다쪽 뒷문을 더 많이 이용한 것 같아요. 단점은 2층 사용하시는 분들의 소음이 많이 들린다는 것, 그리고 바깥에서 식사하시거나 불꽃놀이 or 이야기, 노래하시는 게 꽤 잘들려요.
그래도 갯벌과 접근성이 좋고 쉽게 드나들 수 있어서 저희는 다음에 가도 1층에 갈 것 같아요. 따로 1층을 예약할 수 있는 것 같진 않고요. 남편이 접수할때 좋은 방을 달라고 했다고 하네요? ㅎㅎ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은 대개 1층을 받은 것 같아요.

☆해루질이란?
예로부터 물빠진 바다 갯벌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는 행위(네이버 어학사전 참조)

신두리 골든비치 펜션 홈페이지 캡쳐

 

수돗가. 2개씩 2군데 있어요.

펜션에서 갯벌로 바로가는 계단

갯벌에서 바라본 펜션

작은게를 잡고있어요

넓은 갯벌이 형성되었어요

구멍난곳을 공략!

오오 작은조개 획득!

누가누가 많이잡나

해루질 도구는 펜션제공

| 태안 물때 정보
태안지역 물때에 대한 정보를 드릴게요. 해루질은 물때에 맞춰 해야하는데요. 저는 물때표를 검색해 봤는데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펜션에 가실 계획이라면 전화해서 물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2021. 5.29-30방문) 물때 최저 시각이 낮12:44분이었는데 전화했을때 완전히 빠지는 시각이 12시라고 11시-2시정도까지 할 수 있을거라 하셨어요
실제 신두리 해수욕장 도착시각이 낮12시정도였는데 완전 빠져있었고요. 저녁7시까지는 해변에서 놀 수 있을 정도로 바닷물이차올랐습니다.

tip. 1박을 하고보니 오전 9시경부터 해루질을 하시더라고요. 물이 서서히 빠지기 시작하면서부터 해루질을 시작해서 완전히 빠지는 시각까지 해루질이 가능하고, 들어오면 방송으로 주의를 주시긴 하는데 급격히 차오르는건 아니라서 주의하시면서 해루질 혹은 진흙놀이 하셔도 좋아요. 해루질이 잘되는(조개를 잘 잡는 방법은) 시각은 물이 빠지기 시작하는 시각부터 빠지는 물을 쫓아가며 바로바로 땅을 파 조개를 캐는 것이라고해요. 물론 엄청난 인내심과 끈기가 필요한 작업입니다. 남아들은 조개가 잘 안 잡히니 금세 흥미를 잃고 작은 게 잡기에 돌입했어요.(물론 다 놔주고왔어요^^) 그렇게 놀아도 저렇게 놀아도 즐겁습니다.

저녁7시경

해넘이 7시30-40분

식사를 하고 방에서 쉬다가 해넘이를 봤어요. 산뒤로 완전히 넘어갈때까지 탄성을 지르며 구경했답니다. 서해에 오니 또 이런 구경도 하네요.

피드가 길어져서 저녁식사한 부분은 다음피드에서 소개해드릴게요.

[카카오맵] 골든비치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해변길 141 (원북면 신두리)

http://kko.to/C5scxMkD0

골든비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