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로맨스 드라마 추천

#1. 안녕하세요? 슛슝이에요.
아.. 오늘 드디어 제가 2020년 가을 가장 좋아했던 드라마를 소개해드리게 되었어요☺☺

코로나로 뮤지컬, 연주회, 영화 어느것도 마음대로 향유할 수 없었던 2020년. 제게 너무나 큰 음악적 감흥을 불러일으켰던 드라마였어요. 소개해드릴게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2020.8.31~2020.10.20

#2. 먼저 브람스라는 음악가에 대해 알아볼게요.
음악가 브람스는 가난한 집안형편 때문에 음악활동을 마음껏 할 수 없었다고 해요.😥😥 그런 그에게 슈만과 그의 부인 클라라는 전폭적인 지지를 하게 되는데요. 브람스의 스승인 슈만이 우울증으로 병들어가자 그를 극진히 간호하는 클라라의 모습을 보고 브람스는 클라라에게 반하고 만다고 해요. 슈만이 죽을 때까지 죽은 후에도 40년동안 스승에 대한 예의로 클라라에 대한 마음을 숨긴 브람스. 덕분에 자신의 사랑을 이야기한 명곡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음악적 스토리 위에 현대적 서사를 얹어 만들어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입니다. 사실 저도 개인적으로 예고편을 보고 참 기대했던 드라마인데요. 극중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박은빈님의 헤어나 의상 스타일을 보고 읭? 했던 부분이 있었어요ㅠㅠ

물론 너무 예쁘시지만 이렇게까지나 고전적일 필요가 있을까 싶은..🤔🤔😓


그치만 극중 송아(박은빈배우)의 성격이 답답이 아니라 본인이 목적한 바를 위해 인내하고 또 결정한 바에 대해서는 주저함이 없는 캐릭터여서, 박은빈배우님이 그걸 참 설득력있게 표현해주셔서 끝까지 볼 수 있었답니다. 😘😘


등장인물과 스토리에 대해 살짝 설명해 드릴게요.

●등장인물
-채송아: 박은빈배우님. 서령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4수만에 바이올린으로 음대에 재입학함. 4학년 여름방학에 경후 문화재단에서 인턴으로 일하던 중 피아니스트 박준영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박준영: 김민재배우님☺ 서령대학교 재학중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1등없는 2등에 입상했다. 그후 독일을 기점으로 연주생활을 하다가 서령대학교 4학년을 마치고자 한국에 들어왔다.

귀염뽀짝 준쏭커플♡

-한현호: 김성철배우님. 박준영, 이정경과 함께 한국예중을 나와 우정과 실력을 쌓아온 첼리스트. 이정경과 오랜연인.
-이정경: 박지현배우님. 경후그룹의 명예회장의 외손녀이자 현회장의 외동딸. 어렸을 때부터 천재소리를 들어온 바이올리니스트. 한현호의 오랜연인.

●스토리
스토리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브람스,슈만,클라라의 러브스토리를 바탕으로 박준영,한현호,이정경의 삼각관계를 1화에서부터 보여줍니다. 짠내나는 준영이ㅜㅜ 거기에 송아와 동윤,민성의 삼각관계까지 더해져 얽히고 설킨 인과관계를 만들어내고..
송아와 준영은 각자의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사랑과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성장,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로맨스드라마에요.



●류보리 작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방송이후 류보리 작가님의 독특한 이력이 주목받았어요. 작가님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바이올린전공으로 졸업하셨고 경영대학교 경영학을 복수전공 했다고 해요. 극중 송아랑 비슷하죠^^ 현재 소니뮤직 마케팅부에서 클래식을 담당하고 계신다고해요.

덕분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의 음악대학교, 경후문화재단에서 일어나는 모든 에피소드들이 다큐멘터리다 할정도로 디테일하고 세심하게 표현된 것 같아요.

 

●스틸컷

#3. 스틸컷들을 보니 다시 보고싶네요. 흐앙 >_<
잔잔하지만 그안의 갈등들이 너무 심각하지 않아(못된 어른들도 참아줄만한) 참 따뜻하고 정감어린 드라마에요. 한회한회 주제가 되는 제목을 음악기호로 표현해 스토리를 예상하게끔 한 것두 매력있고, 박은빈 배우님의 오랜 연기내공을 느낄 수 있어서도 좋았고!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했다는 것두 놀랍구! 매회 클래식선율에 고막두 풍성하게 호강했고..

좋아하는 드라마라♡♡ 할말이 너무 많아요. 헤헤
마라맛 드라마도 좋지만, 조용하고 따뜻한 순한맛 드라마를 즐기고싶은 날엔 로맨스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를 추천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nd.